[영어 교육, 현장 전문가의 시선]
좋은 학원은 성적이 아니라 사람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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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채용 과정에서 시범 강의를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오히려 지원자와 한 시간 이상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많은 학원들이 강의력을 먼저 평가하지만 필자의 질문은 조금 다르다.
“아이들 앞에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가.”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강사의 화려한 스펙이 아니다.
강의 기술은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태도와 인품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선생님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좋은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교육은 결국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학생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교육은 전달에 머무른다.
반대로 학생을 향한 진심이 있는 교사는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낸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학창 시절 오래 기억하는 선생님 역시 비슷하다.
가장 어려운 문제를 잘 가르쳤던 선생님보다, 나를 믿어주었던 선생님을 더 오래 기억한다.
좋은 학원의 본질도 여기에 있다.
